어제 오후 강원도, 제법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. <br /> <br />밤부터 비는 폭설로 바뀌었습니다. <br /> <br />저희가 있는 곳이 대설특보가 내려진 이곳이 홍천 서면 지역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다소 잠잠해졌는데 좀 전까지 굵직하게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 볼까요. <br /> <br />시골 마을 안길로 들어가는 곳인데요. <br /> <br />발이 푹푹 빠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0여 센티미터 정도 눈이 내린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나무 위 전깃줄 위, 차량 위에 눈이 쌓였고요. <br /> <br />멀리 보여주시죠. 멀리 동서남북 산간에는 모두 다 눈꽃이 하얗게 피었습니다. <br /> <br />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눈구름을 만들고 산간에 쏟아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저 멀리 어르신들이 나와서 마을을 쓸면서 눈을 치우는 모습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옆을 보실까요. <br /> <br />여기가 지금 인삼밭입니다. <br /> <br />인삼밭 위나 시설물이나 비닐하우스 위에 묵직하게 눈이 쌓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홍천과 평창에 대설경보, 나머지 강원 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홍천 서석이나 평창 대화, 미시령 지역에는 10에서 20㎝ 가까운 눈이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산간이나 고지대는 어디든 하얗게 눈 속에 파묻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지역 겨울을 앞두고 메말랐는데 해갈에는 도움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젠 눈 폭탄이 걱정입니다. <br /> <br />강원 산간, 앞으로 많은 곳은 30㎝가 넘는 눈 예보가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더구나 이번에 내리는 눈, 무척 무겁습니다. 수증기를 많이 머금은 '습설'인데요. <br /> <br />농촌, 산간에서는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출근길 눈이 내리며 도로 사정도 많이 안 좋습니다. <br /> <br />저희가 이쪽으로 올 때 고속도로도 제설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가장 큰 걱정은 운전자 고립이죠. <br /> <br />오르막, 내리막이 많은 강원지역에 오시는 분들은 자동차 체인이나 삽 등 안전장구를 챙겨야 합니다. <br /> <br />제설을 맡은 도로 당국과 각 자치단체도 새벽부터 비상인데요. <br /> <br />제설차량 600여 대를 투입해 2,400톤이 넘는 제설제를 살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강원지역의 경우 차량 운행 최대한 자제하시고 어쩔 수 없이 운행할 경우, 반드시 서행 운전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대설경보가 내려진 강원도 홍천에서 YTN 지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12708512447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